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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해 AMI(지능형검침인프라) 200만호 보급…1800억 투자

한전, 올해 AMI(지능형검침인프라) 200만호 보급…1800억 투자


한국전력(KEPCO, 사장 조환익)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약 1800억원을 투자해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AMI) 200만호를 보급한다.


한전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AMI 담당자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AMI는 공급자와 수요자가 실시간으로 전력사용을 제어하는 장치로,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설비 중 하나다.

한전은 2016년까지 1000만호, 2020년까지 전 고객(2194만호)를 대상으로 향후 8년간 1조7000억원을 투자해 AMI 보급을 완료한다는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전 본사 및 전국사업소 검침, 스마트미터, 통신망 구축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해 공사 설계, 시공 및 종합 성능시험 방법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나동채 한전 SG사업처장은 “AMI는 전력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스마트그리드의 기본이 되는 인프라로, 이번에 새로 수립한 2013년도 AMI 구축 시행계획과 AMI 담당자 회의가 스마트그리드 사업 본격화의 첫발을 내딛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