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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올해 말 송도국제도시로

GCF 올해 말 송도국제도시로



◇녹색기후기금이 오는 6월 사무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사진은 GCF가 들어설 송도 I타워. (사진제공=인천시)

 유엔 녹색기후기금(GCF)이 올해 말까지 송도국제도시 아이타워에 입주한다.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GCF가 올해 말까지 송도국제도시 아이타워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조 부시장은 최근 방한 중인 헤닝 웬스터 GCF 전 임시 사무국장과 만나 송도 이전 계획을 들었다.

GCF는 올해 말까지 선발대 형식으로 송도 아이타워에 직원 30명이 입주하고, 이후 점차 직원 수를 늘려 2015년 300명, 2017∼2018년 500명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GCF는 직원 충원을 유엔에서 지원받아 충원하거나 전 세계에서 신입 직원을 공채할 예정이다. 국내 인력은 50명에서 100명 수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은 오는 6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GCF 4차 이사회에서 선출하고, 28일까지 사무총장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GCF는 사무총장 후보자 중 3명을 이사회에 상정해 최종 1명을 선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는 GCF의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법에 대한 협의도 진행된다. 유엔형으로 할 것인지 다자간개발은행(MDB)형으로 할 것인지 운영 구조를 정하게 된다. 

유엔형 조직은 행정적인 측면이 강조된 관료 조직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에 비해 MDB형은 아시아개발은행(ADB)처럼 펀딩에 주안점을 두는 실적위주의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