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증권/신성장,미래산업,정책

"3조 스마트 학습시장 잡아라"…경쟁 '치열'


꿈꾸는 달팽이 키즈 교육탭 /자료제공 : 대교 © News1

교육업체들이 올해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 학습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일 교육업계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 학습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9000억원에서 올해 3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는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스마트 학습시장 규모는 2015년에 882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마트 학습시장은 초기 중·고등학생에서 영·유아로 대상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교과 중심이었던 학습 콘텐츠 분야도 어학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업계에서는 젋은 세대 부모들에게 영·유아 대상 스마트 기기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는 특성 상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공급할 수 있어 영·유아로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업체들은 스마트 학습시장에 잇따라 뛰어들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교그룹 계열사인 대교CNS는 최근 영·유아용 교육 태블릿인 '꿈꾸는 달팽이 키즈 교육탭'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유아기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비롯해 언어(영어 등), 수리, 예체능 등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어교육 기업인 YBM은 3~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어 교육용 태블릿인 'YBM 터치터치 잉글리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양한 영어 콘텐츠를 구성해 마치 '영어유치원'을 연상시킨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에듀모아는 종이 학습지를 대체하기 위해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 '스펀지'라는 스마트 학습지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을 활용하고 사용자가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안민웅 대교CNS 스마트단말사업부 이사는 "교육용 태블릿은 '생생한' 교육 콘텐츠를 담고 있어 학습효과가 매우 높다"며 "스마트 학습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