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빚 4000조 육박…부채 증가 속도 점점 빨라진다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빚의 총액이 무려 4천조 원에 육박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작년 국내총생산, GDP의 3배에 가까운 수치인데요, 빚이 늘어나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 정부의 빚이 모두 3783조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인 GDP가 1428조 원임을 감안하면, 빚이 소득의 3배에 가깝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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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이 1000조 원, 정부 빚이 500조 원에 달합니다.
특히 빚이 느는 속도가 소득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상황입니다.
10년 만에 빚의 총액이 2배 넘게 늘었지만, 같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GDP 증가는 76% 수준 입니다.
소득과 빚의 격차가 점점 커지는 겁니다.
이에 따라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줄게 되면 국가 세수 역시 줄어 경제가 활기를 잃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부채 문제가 현실화 되기 전에 부채 급증을 막는 각종 선제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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