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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ix 수소차, ′친환경+스마트′ 탑재

현대차 투싼ix 수소차, ′친환경+스마트′ 탑재
자동차산업은 창조경제 구현에 가장 적합한 업종으로 평가된다. 신경량소재, 친환경 등 다양한 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제품이 자동차로,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미래형 자동차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는 대표적인 창조경제의 모델로 꼽힌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수소연료전지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들어갔다.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돼 있다.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사진 = 현대차 제공)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가솔린 기준으로 환산한 연비는 27.8km/ℓ(NEDC 유럽 연비 시험 기준)에 달한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착수해 2000년 11월 싼타페를 모델로 첫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였으며, 2006년에는 독자 기술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했다. 양산에 들어간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2010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은 독자 3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유럽을 시작으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판매에 들어가 2015년까지 국내ㆍ외에서 총 1000여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완전 무공해 차량이기 때문에 석유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을 넘어서는 미래 자동차로 전 세계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현대차는 투산ix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20여개 국내 부품사와의 기술개발 협력을 함께 진행해오며 미래 친환경차 분야의 핵심 독자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수소연료전지 사업은 미래의 고부가가치 핵심 산업으로 2018년 약 9000여명의 고용증대와 1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물론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활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차는 ‘친환경’과 ‘스마트’라는 두 개의 화두로 개발된 미래형 자동차로, 새로운 과학기술과의 접목과 융합을 통해 친환경 미래 사회의 실현 및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