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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핵심...`지능형로봇서비스산업지원사업`

창조경제 핵심...`지능형로봇서비스산업지원사업`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조성갑)이 지난 2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능형로봇서비스산업지원사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서에서는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으로 지능형로봇 모델을 제시해 창조경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 3년간 추진된 지능형로봇서비스산업지원사업 과정과 그 성과를 살펴봤다.



◇2020년 1가구 1로봇 시대..국내시장규모 100조원

로봇산업은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선도할 미래핵심 성장 동력이다.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지능형로봇 핵심기술을 선점하고 이를 서비스 산업으로 연결, 수요 창출과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로봇산업 육성정책과 부합한다.


로봇산업은 첨단기술의 복합체로 타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며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로봇 콘텐츠와 로봇서비스산업 기반기술을 확보해 자동차산업 뿐만 아니라 IT, BT 산업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발전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국내 로봇산업은 2020년경 1가구 1로봇 시대가 예상되며 국내시장규모 1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에 분포돼 있는 국내 유망 로봇기업 인프라와 로봇 R&D 및 사업화 연계가 가능한 로봇 관련 기관 및 연구소, 비수도권의 로봇산업 인프라 등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로봇서비스산업 개발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기술개발의 상호보완, 로봇기업 지원 및 사업화의 균형발전이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지능형로봇 서비스산업 사업화 최적 조건


수도권은 첨단 제조 및 지식서비스 산업의 핵심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중복 투자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로봇기업, 로봇 유관연구소, 테스트 베드 역할을 담당할 인천로봇랜드 조성, 전문 고급인력 등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제수행과 관련한 지역 연계협력 조건이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하다.


또한 첨단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기반시설 투자 강화로 지식서비스산업의 핵심기반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로봇관련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수도권의 탁월한 입지조건을 통해 인천과 경기의 기계·제조 산업과 서울의 로봇응용 SW핵심기술을 융합해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 지식정보산업 중심으로 한 지능형 로봇서비스산업 협력과 공동사업 추진이 유리하다.

로봇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규모를 점점 넓혀가고 있는 대경권의 로봇산업은 IT산업의 전략적인 요충지로서 로봇산업과 IT의 융·복합을 주도하고 있다. 전자, 기계 및 소재산업의 융합으로 로봇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는 산업 경쟁력 확보와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한 개의 비R&D과제와 두 개의 R&D 세부과제 추진


지능형로봇서비스산업 지원사업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을 총괄기관으로 인천시을 비롯한 서울시, 경기도, 대구시 등 4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총 13개 기관 및 기업이 한 개의 비R&D과제와 두 개의 R&D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비R&D과제인 지능형 서비스로봇 사업화 지원사업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가 참여해 지능형로봇 관련 기업의 로봇제품 상용화 및 마케팅 지원을 수행했다.

지난 3년 간 이 사업을 통해 로봇기업에 대한 기술·경영컨설팅 지원, 특허·인증, 시제품제작, 제품 성능 개선, 국내외 로봇 전문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했다. 300여개의 기업이 지원을 통해 30억원의 매출과 9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R&D 1세부과제인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로봇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은 ㈜이산솔루션을 세부주관기관으로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지능로봇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뉴로테크, 윈테크 , 인하대가 참여했다.


로봇공연이 가능한 주연 및 조연급 공연로봇 플랫폼 개발과 로봇공연에 필요한 공연 콘텐츠 제작, 로봇공연 저작툴 및 통합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난해 `나는 로봇이다` 공연을 인천과 대구에서 공연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국내 최초의 로봇애니뮤지컬 `로봇랜드의 전설`을 개봉해 한 달 만에 1만여명의 관객을 유치했다.

R&D 2세부과제인 `시장친화형 지능형탑승로봇 상용화 요소기술 개발`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세부주관기관으로 ㈜유진로봇, ㈜엔티렉스, 씨앤티, 연세대가 자율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탑승로봇 개발에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목적지까지 사람과 물건을 싣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과 제어기술, 안전기술 등의 요소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테마파크, 공항, 골프장, 물류창고, 대형공장, 대형병원, 양로원 등 상용화 가능한 수요처를 학보하고 실외형과 실내형, AGV(무인운송로봇)로 나뉘어 제품 특성에 맞는 시장을 공략했다.

◇매출 31억원, 수출 90만달러, 고용창출 106명 성과


3년간 비R&D 기업지원 및 R&D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기술·경영 컨설팅 92건,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지원 37건, 품질·표준인증 획득지원 45건, 시제품 제작 및 제품 성능개선 지원 46건,국내외 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지원 103건 등을 지원했다.

또한 매출 31억원, 수출 90만달러, 고용창출 106명의 성과를 달성하고 R&D세부과제의 로봇공연 및 탑승로봇 체험행사를 통해 1만3000명의 관람 및 체험객을 유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사업 종료 후에도 2015년까지 총 매출액 170억과 수출 6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간 연계·협력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


수도권과 대경권 내 지능형 로봇관련 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능형 로봇기업의 지역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등 대외 로봇산업의 진출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도권과 함께 대경권과의 연계·협력를 통해 로봇 서비스산업 및 지역별 로봇기업 육성, 사업화의 균형발전과 공동 비즈니스로 로봇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생산 지원체계 확보로 지역브랜드 제고와 로봇산업 선도로 국가 및 지역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의 새로운 산업브랜드 발굴로 고용창출 및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