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효과로 셀트리온·이수앱지스 등 바이오시밀러 주목 받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SB4'에 대해 식품의약안전처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바이오시밀러(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 관련주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임상이 완료돼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국산 바이오시밀러들의 해외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바이오·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SB4'에 대해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SB4'는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임상을 바탕으로 식약처 신청에 앞서 지난 1월 유럽의약국(EMA)에 판매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상대적 후발주자지만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천 송도에 3만ℓ급 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올해 15만ℓ급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생산규모 측면에서 글로벌 톱3 도약이 기대된다. 류머티즘 치료제 외에도 5개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미 램시마로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유럽에서도 품목허가가 승인돼 해외 수출 기대감이 가장 높다.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도 큰 폭으로 늘었다.
또한 셀트리온 램시마의 해외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호스피라가 화이자에 인수되면서 글로벌 시장진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수앱지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로 특화돼 있는 바이오시밀러 상용화 선두주자다.
고셔병과 파브리병 치료제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해 작년부터 내수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최근 고셔병 치료제에 대한 이집트 임상3상이 완료됐다. 고셔와 파브리병 치료제 개발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번째 사례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수출 드라이브가 시작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치료제 공급물량 확대와 추가 연구개발을 위해 용인에 희귀질환치료제 전문 CMO를 구축,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이수앱지스는 중동과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수출거점을 확보하고 미주지역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슈넬생명과학의 자회사 에이프로젠은 최근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상업생산을 개시했다. 이 회사는 현재 오송에 연간 최대 3000만 바이얼을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본 메이지사와 합작으로 1000억원을 투입 인천 송도에 8000리터급 임상시료 공장을 완공하고 최근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자회사로 독립시켰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3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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