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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뱅크, 스마트카 생태계 위해 관련 SW 기술력 확보 주력

인포뱅크, 스마트카 생태계 위해 관련 SW 기술력 확보 주력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솔루션 개발

▲ 인포뱅크가 개발한 애플 카플레이 솔루션 디스플레이 화면


인포뱅크(대표 박태형)는 완성차 업체 및 관련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스마트카 생태계 조성에 기여코자 자체 솔루션 개발 및 유관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카 개발과 관련해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뿐만 아니라 구글, 애플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인포뱅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자사가 축적해 온 LG전자 휴대폰 단말기에 들어가는 모바일 임베디드SW 기술력을 자동차 분야에 접목, 2009년 업계 첫 ‘외장형 텔레매틱스’를 개발하고 차량용 임베디드SW 시장에 진출했다. 


또 인포뱅크는 최근 몇 년 사이 운전자에게 보다 편리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려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즉 스마트카 기술이 크게 주목을 끌자 관련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자 영역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포뱅크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카 관련 핵심 기술은 차량 안에서 위치 정보, 안전 운전, 오락, 정보 검색 등 각종 모바일 기술과 연동된 ‘텔레매틱스’ 기능과 개인이 들고 다니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들을 자유자재로 차량과 연결해 음악, 동영상 등을 즐기는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대표적이다.


인포뱅크는 지난 2009년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외장형 텔레매틱스 개발에 성공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분야에서 지난 수년 간 자체적으로도 선행 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해 애플 ‘카플레이(CarPlay)’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인포뱅크 측은 최근 구글에 이어 애플도 스마트카 시장에 진입 준비를 본격적으로 서두르고 있어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자사에 더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도화 및 오픈소스 기반 다양한 플랫폼 탐색 등 기술 개발은 물론, 최근 차량 전장화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차량용 ECU에 탑재되는 SW 개발을 통해 향후 다양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된 모바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국내 스마트카 기술이 태동할 때부터 접목시켜왔다”며 “글로벌 기술 수준 격차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자체 개발을 시도하고, 해당 분야 기업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스마트카SW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포뱅크는 개발 완료된 기술 또는 아이디어들이 실제 상용화될 가능성을 미리 염두에 두고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약 80여 건의 스마트카 관련 기술이 국내외에 특허로 출원, 등록돼 있다.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