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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천억대 국내 중견제약 M&A 본격 추진

CJ헬스케어, 천억대 국내 중견제약 M&A 본격 추진 
지난해 인수합병 논의후 잠정 유보, 조만간 성사 가능할 듯



지난 4월 독립법인 출범을 선포한 CJ헬스케어가 1000억원대 규모의 국내 중견제약사와 M&A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측은 이미 지난해 국내 중견 A제약사 오너와 인수합병 절차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바 있으나 그룹 내부 사정상 현재 잠정 유보상태로 확인됐다.

하지만 CJ는 올해 A사를 포함해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CJ헬스케어가 추진중인 M&A 대상 기업은 OTC 사업부문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에 강점을 지닌 회사로 전해지고 있다.


CJ는 2004년 한일약품 인수로 메바로친 등 주요 전문약과 화이투벤 등 일반약 사업에 시너지를 누린 만큼 M&A가 성사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CJ그룹에서 분사한 CJ독립법인의 경우 현재 자산규모 4200억원대에 부채비율도 낮다는 점에서 투자여력도 충분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올해 국내 중견 A제약사를 포함해, 또 다른 중견제약 2~3곳, 중국 및 동남아 국가의 현지법인, 의료기기전문 업체 등과의 M&A를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곽달원 CJ헬스케어 대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 제약사와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CJ가 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한 만큼 사업확장이 가능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대표는 "지난해 적극적으로 모 중견기업와 인수합병을 논의한 바 있지만 잠정 유보된 상황"이라며 "이 기업을 포함해 OTC와 건강기능식품 등 비급여 시장에 눈을 돌려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CJ가 인수합병을 추진중인 기업은 1000억원대 규모의 국내 중견제약사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이같은 인수합병과 R&D 확대를 통해 올해 4600억대 매출을 시현하고, 2016년 매출 6000억 달성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현재 300여명의 영업인력을 500여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등 각분야별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CJ헬스케어는 다양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중 기존 PPI제제와 기전이 다른 APA계열의 역류성식도염 치료 글로벌신약 개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산억제 신약은 현재 임상 2상이 진행중으로 2018년 제품화를 예상하고 있다.

SK케미칼과 함께 대기업 계열 제약사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CJ헬스케어의 M&A 성사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ttp://www.dailypharm.com/News/18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