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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2차전지 음극재 생산라인 증설

포스코켐텍, 2차전지 음극재 생산라인 증설



글로벌 석탄화학과 탄소소재기업 포스코켐텍이 2차전지 음극재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포스코켐텍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차전지 음극재 생산 라인에 대해 년산 1천8백톤 규모의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음극재는 흑연을 원료로 사용해 만드는 탄소소재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소형 IT기기 뿐 아니라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 같은 중대형 2차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다. 삼성 SDI와 LG화학 등 국내 업체들이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음극재는 대부분 일본과 중국에서 수입해 쓰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코켐텍은 2013년 세종시 전의면에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3천6백톤 규모의 양산체계를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이번 증설로 내년 초까지 1천8백톤 규모의 생산 라인을 확대하면 국내 최대규모인 년산 5천 4백톤의 양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대규모 설비증설은 포스코켐텍 음극재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켐텍은 인조흑연계 음극재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인조흑연계 음극재는 포스코켐텍이 추진하는 침상코크스 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포스코켐텍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프리미엄 침상코크스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올 10월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침상코크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포스코켐텍이 추진하는 인조흑연계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지게 된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앞으로 음극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2020년까지 음극재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