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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에너지 사업 본격화···전기차 충전 등 4대 분야 선정

KT, 스마트에너지 사업 본격화···전기차 충전 등 4대 분야 선정



KT가 전국 400개 지사를 활용,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주요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폐열 재활용 사업도 추진한다.


KT는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에너지’ 사업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에너지’ 사업은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KT가 중점 육성하기로 한 5대 미래 융합 서비스 중 하나다.


KT는 스마트 에너지 사업 분야로
△전기차 충전 △폐열 재활용 △ESS·EMS 통합 서비스 △지능형 전력 수요관리 네 개를 선정했다.


우선 KT는 고객 접근성이 높은 400여개 지사에 전기차 완속·급속 충전기와 서비스플랫폼 등 충전 인프라를 보급한다. 이와 함께 원거리 충전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제공한다.


KT는 모든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와 충전위치 알림부터 차량 운행 관리, 이상 진단 및 장애 관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데이터 폐열 재활용 사업에도 착수한다. 재생된 열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데이터센터 폐열 재활용으로 연간 약 1만5000가구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KT 분석이다.


KT 관계자는 “일반 가구뿐만 아니라 농업 지역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소개했다.


KT는 또 오는 2015년부터 보유 사옥·그룹사 건물은 물론이고 주요 산업 단지 공장을 대상으로 ESS(Energy Storage System)를 구축하고, EMS(Energy Management System)를 이용해 전기 요금을 절감하는 최적 운영 서비스도 개시한다.


이와 더불어 컨설팅과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는 사업 전체 주기를 관리하는 종합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11월부터 상시 개설될 ‘네가와트 발전 시장(이하 네가와트)’을 타깃으로 한 지능형 전력 수요 관리 사업에도 나선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전략실 전무는 “KT는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많은 역량을 확보했다”며 “KT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로 앞으로 전개될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