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증권/Hot이슈

GTX, 다음주 기재부 결정에 달려

GTX, 다음주 기재부 결정에 달려
'지역 공약 가계부' 발표 앞두고 GTX 경제성 제고 방안 나와


[앵커]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지역 공약 실현을 '공약가계부'를 다음주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반영 여부가 큰 관심인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다음주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지역 공약 실현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합니다.

이에따라 기재부 관계자는 어제와 그제 지역 순회를 하며, 해당 지자체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경기도에도 송언식 기재부 예산심의관이 그제 방문해 GTX와 평택 고덕산업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대선 지역 공약의 경우 계속사업과 신규사업 모두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규사업의 경우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절차가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의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GTX의 경제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나오며 사전 정지 작업에 한창입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GTX 건설 비용을 1조 2천6백억원 절감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조용현 철도기술연구원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장은 지하역사 깊이를 17미터 정도 높여서 30.9미터 깊이에 건설하고, 역사내 선로 재배치 등을 통해 건설비용을 8천 6백억 가량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터널 시공법을 조정하고, 공사 단가를 재산정하면 여기서도 4천억원을 아낄 수 있어, 모두 1조 2천6백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경기도는 또 여기에 환승할인제를 추가하면, 경제성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밝힙니다.

GTX 사업의 성공 여부는 김문수 지사의 다음 정치적 행보와도 연관성이 큰만큼 경기도의 시선은 다음주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집중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