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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유일 ‘IPO 대어’된 현대로템

하반기 유일 ‘IPO 대어’된 현대로템

이달 공모주 청약 전무
SK루브리컨츠 등 연내 상장 연기돼
현대로템 기업공개(IPO)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월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는 기업이 전무한 데다 SK루브리컨츠 등 연내 상장이 유력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을 연기한 탓에 현대로템이 '대어급' IPO로는 거의 유일하기 때문이다. 

6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증시에 상장한 기업은 모두 13개에 달하지만 DSR를 제외한 12개는 모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그나마 6월에는 증시 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는 기업이 단 한 곳도 없다. 지난 1~5월에 매월 2~4개씩 새내기주가 주식시장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던 것조차 뚝 끊긴 셈이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철도차량 제작사 현대로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무르익고 있다.

SK루브리컨츠, 산은지주, 현대오일뱅크, 미래에셋생명 등 하반기 IPO가 기대되던 기업들이 시장 상황과 실적부진 등을 이유로 상장계획을 연기하면서 하반기 유일한 대어급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대우증권, BoA메릴린치와 상장주관 계약을 하고 지난 4월 거래소에 상장예심을 청구했다. 상장예비심사 결과는 오는 10일께 발표된다. 

공모 규모는 최소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5000억원은 올해 상반기 전체 공모금액 2508억원의 두 배가 넘고, 예정대로 IPO가 진행된다면 올해 최고 대어가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