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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2015년까지 `제2 원자력 밸리` 조성

원자력연, 2015년까지 `제2 원자력 밸리` 조성
2013. 5. 20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제2 원자력 밸리` 조성에 들어갔다. 연구 성과를 활용한 중소〃벤처기업 창업 지원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연호 원자력연구원장은 21일 원 내에서 가진 원자력성과확산관 개관식에서 “대전 화암동 일대에 약 4만9000㎡ 규모의 `대덕 제2 원자력 밸리` 부지를 조성 중”이라며 “오는 2015년 5개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제2 원자력 밸리` 조성에 들어갔다. 왼쪽부터 한국창업보육협회 계형산 부회장,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이승완 회장, 기초기술연구회 김건 이사장, 대덕기술사업화포럼 이원묵 회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재구 이사장, 미래창조과학부 문해주 우주원자력정책관, 민병주 국회의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연호 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윤대수 감사,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한국원자력연구원지부 최남현 수석부지부장,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성원 전략사업부원장, 지광용 연구개발부원장, 송기동 원자력정책개발본부장.>


이날 원자력성과확산관 개관식에는 민병주 국회의원(새누리당)과 문해주 미래부 우주원자력정책관,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재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이원묵 대덕기술사업화포럼 회장, 계형산 한국창업보육협회 부회장, 이승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자력성과확산관에는 기술창업동과 기술지원동이 들어서 원자력 관련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기술창업동에는 한국광학기계, 한국원자로감시기술, 휴비스, 알티엑스 4개 원자력 벤처기업이 들어왔다. 향후 10개 기업까지 입주시킬 계획이다. 기술지원동에는 원자력 관련 국제협력 기관과 협회가 입주해 원자력 연구 성과의 국내외 확산을 촉진한다.

한편 원자력연은 1990년대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벤처기업 46개를 보육했다. 2002년에는 `대덕 제1 원자력 밸리`를 조성해 7개 기업이 자리를 잡았다. 연구소 기업도 `선바이오텍(현 콜마비앤에이치)`과 `서울프로폴리스`를 배출했다. 이들 두 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874억원으로 대덕 전체 39개 연구소기업 총매출액 1183억원의 74%나 차지한다.

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간 기술이전 109건, 기술료 수익 135억원을 올렸다. 이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올린 기술이전 실적 31억원 대비 330% 증가한 것이다.

정연호 원장은 “연구용 원자로 요르단 수출 등 특허 품질 제고와 산연 협력을 통한 기술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기업에 단순히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연구원이 보유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 자문하는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