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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서/IT

월드IT쇼 21일 개막 ‘어떤 신기술이?’

월드IT쇼 21일 개막 ‘어떤 신기술이?’

KT·SK텔레콤·ETRI 등, 융복합 'IT 미래' 제시
All-IP세상·ICT-이종산업·LTE-A·무선충전 등

KT와 SK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월드IT쇼2013(World IT Show 2013, 이하 WIS)’에 참가, 다양한 IT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WIS는 매년 평균 18개 국가,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제적 규모의 IT전시회로 작년 행사에는 미디어 콘텐츠, 앱, 플랫폼 등의 최신 IT기술이 출품돼 17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이를 체험한 바 있다. 올해에도 442개의 기업이 각자의 핵심 IT기술을 가지고 참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KT(대표 이석채)는 자사 앱개발자 지원센터에서 창업해 KT 우수개발자 양성프로그램인 ‘아키텍트’를 거쳐 KT 앱개발 지원정책을 통해 완성된 ‘데브클랜’의 3D 모바일게임 ‘코덱스 워리어’, ’스톰아이스튜디오’의 모바일 낚시 게임 ‘빅피시2’ 등을 ‘Partners Zone’에서 선보인다.


KT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월드IT쇼2013(World IT Show 2013)’에 참가, All-IP 세상의 편리하고 즐거운 IT기술들을 통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제시한다. 사진은 ‘균형’, ‘조화’를 상징하는 ‘Hexa’ 구조를 토대로 디자인 된 WIS KT 부스의 조감도.


KT 동반성장의 또 다른 결실, ‘AQ-NFC Digital Signage’는 ’2011 올레 벤처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AQ’의 출품 서비스로, 디지털 사이니지 등 멀티미디어 광고/정보 제공매체에 NFC모듈을 탑재해 광고, 쿠폰, 음원 등을 세계 최초 양방향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 또한 ‘Partners Zone’에서 체험 할 수 있다.

KT는 모든 스마트기기들이 인터넷(IP) 신호로 연결돼, 그 위에 존재하는 수많은 콘텐츠들을 생생하고(HD), 끊김 없이(Seamlress), 공유(Share) 할 수 있는 꿈 같은 세상을 KT WIS 부스의 ‘All-IP Zone’을 통해 미리 선보인다. 부스에서는 KT의 ‘All-IP’ 주력 상품인 olleh TV, 스마트홈 폰 HD 등의 기기들이 전시된다.

지난 3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UHDTV 전송 기술을 KT 스카이라이프도 ‘Smart Home Zone’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UHDTV는 현존하는 HDTV 대비 4배 이상의 고해상도의 화면 출력이 가능해 보다 생생한 방송 시청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KT는 ‘가상재화’의 정의와 미래를 KT WIS 부스의 ‘Virtual Goods stage’에서 선보인다. PC와 스마트 단말기를 이용해 어디서든지 전 세계로 방송할 수 있는 대표적 글로벌 라이브 가상재화 플랫폼 ‘유스트림’은 행사 기간 내내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 이를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KT의 대표적인 가상재화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전용 음악 콘텐츠 앱인 ‘지니(Genie)’ 또한 ‘Virtual Good stage’에 자리를 마련된다. KT의 자회사 ‘엔써즈(Enswers)’가 개발한 사진, 음악, 영화, TV쇼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인식해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서비스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Edu Zone’에서는 KT의 대표적 EDU서비스인 ‘키봇2’와 전자책(E-book)을 활용한 B2B 서비스 ‘전자도서관’ 등 미래 지향의 교육서비스를, ‘Commerce Zone’에서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모카’를 체험할 수 있다.

‘10의 21승’을 의미하는 SI접두어 ‘Zetta’는 최고의 속도와 안정감을 가진 KT의 네트워크를 상징하며 하이테크 기술이 깃들은 한 개의 ‘타워’로 형상화 돼, KT WIS 부스의 ‘Zetta Zone’에 전시된다. ‘Zetta tower’는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개발된 초소형 LTE기지국 ‘Public Femto’, 현존 최고의 초고속 무선인터넷 기술인 ‘Giga WiFi’ 등 최첨단 네트워크 기술이 서로 연동해 ‘All-IP’ 시대를 뒷받침하는 모습을 알기 쉽게 재현한다.

이외 KT WIS부스 한 켠에는 KT의 특허기술인 ‘SMCT(Space Mobility Communication Technology: 무선 이동통신 망의 음성채널을 이용한 데이터 송수신 기술. 서버와 단말간 통신을 위해 IP 어드레스가 아닌 전화번호를 이용해 접속하고, 데이터 패킷 망이 아닌 보이스 써킷 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한다)’와 전기충전 인프라 시스템을 활용한 전기 택시 관제 서비스 ‘olleh ev 택시’가 전시될 예정이다. EV택시는 GPS위성을 통해 차량의 위치정보와 운행거리, 현재 속도 등을 확인 가능하며, 승차요청/배차/충전 등을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토탈 아웃소싱 서비스’이다.

KT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김은혜 전무는 “KT가 제시하는 행복하고 편리한 내일을 함께 나누고자 다양한 볼거리와 최첨단의 기술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꾸준한 기술개발과 동반성장 노력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행복한 내일을 가꾸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이번 전시회에서 SK텔레콤은 ‘선을 넘다’를 주제로 ICT 기반 융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의 ‘선을 넘다’는 ①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②LTE-A로 무선 통신 속도가 유선 속도를 추월하며 ③비즈니스 파트너와 기존 관계를 넘어 동반성장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번 WIS에서 ICT기반 교육 ∙ 의료 ∙ 마케팅 융합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새롭게 창조되는 산업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실제 이용환경과 동일하게 구축된 전시관에서 pICT 기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트 클래스’ p스마트 의료서비스 ‘스마트 병원’ ‘헬스온’ p영상 기반 마케팅 분석 시스템인 ‘스마트CQ 고객통계솔루션’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스마트클래스 경우, SK텔레콤은 초∙중∙고 교사를 위한 ‘스마트티쳐’와 교사∙학생 모두를 위한 ‘원격학습’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바일 교육 지원 솔루션인 ‘스마트티쳐’를 활용하면, 교사는 태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수업자료와 학급 운영 관련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집/학교 PC에 있는 각종 수업 자료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도 있으며, 모바일 가정통신문 서비스인 ‘학부모 알리미’도 활용할 수 있다.

‘원격학습’은 교사와 학생이 태블릿 PC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교사가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모르는 문제가 있는 학생이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선생님이 각자의 태블릿 PC화면에서 동일한 교육자료나 판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해답을 가르쳐 줄 수 있다.

ICT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과 ‘헬스온’(Health-On) 서비스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한 바 있는 ‘스마트 병원’ 솔루션은 ▲외래환자를 위한 ‘페이션트 가이드’(Patient Guide)와 ▲입원환자를 위한 ‘베드사이드 스테이션’(Bedside Station)으로 구성된다.

‘페이션트 가이드’는 병원 예약 내역을 자동으로 확인해 환자의 스마트폰으로 진료 및 검사 일정과 시간, 위치 등을 알려준다. NFC 신용카드를 통한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반 실내 측위 기술을 활용해 검사/진료/수납 등을 위한 병원 내부 위치를 5m 이내로 정밀하게 안내해 준다.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은 15인치 크기의 스마트기기(태블릿PC)를 통해 입원환자에게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환자가 손목에 착용한 본인 확인용 RFID 인식표로 베드사이드에 로그인하면 병상 위에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을 통해 환자는 개인의 진료/검사 일정, 종류, 방법 등과 복용 중인 약물 종류 및 복용법 등 다양한 진료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병실 청소 및 이동/시트 교체/식단 변경 등 병원서비스 신청 ∙ 의료진 호출 ∙ 제증명서 신청 ∙ 입원/의료비 조회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ICT기술을 건강관리 서비스에 적극 활용한 ‘헬스온’ 서비스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헬스온’서비스는 스마트폰 앱과 손목이나 허리에 착용하는 활동량 측정기를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생활패턴 등을 언제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서울대학교병원과 작년 1월 설립한 조인트벤처(JV) 헬스커넥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헬스온’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Smart CQ 고객통계솔루션’은 매장 방문 고객을 분석하는 효율적인 마케팅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CCTV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출입 고객 수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매장 내 고객동선을 분석해 어느 상품이 관심을 끄는지 파악할 수 있다. 또, 영상 속 고객 얼굴을 분석해 성별, 연령 통계도 추출할 수 있다. 따라서 관리자가 매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매장 관리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전통시장 상인 등 자영업자들의 고객마케팅과 실적관리 등을 도와주는 ‘마이샵’ ▲유아용 교육용 로봇 ‘Atti(아띠)’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LTE-A로 진화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CA기술을 선보인다. CA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 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최대 150Mbps까지 속도를 높여준다. SK텔레콤은 CA를 활용해 일반 풀HD 영상 용량의 4배인 UHD 영상 스트리밍 등을 시연한다.

또, SK텔레콤은 ▲LTE를 활용한 음성통화인 ‘HD Voice’ ▲최대 4명을 동시 지원하는 ‘그룹영상통화’ ▲전화 발신자가 수신자에게 원하는 문구를 보내는 ‘인스턴트 레터링’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자사 전시관 내에 ‘행복동행’ 코너를 만들어 중소 파트너 기업들에게 무료 전시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SK텔레콤의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은 ‘디오인터렉티브’, ‘링크텍’, ‘뉴젠스’ 등으로 ▲‘스마트 코인(Smart Coin)’ ▲승강기 비상통화 솔루션 ▲기지국 원격 감지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특히 ‘스마트 코인’은 100원 동전크기의 특수 코인을 아이 호주머니에 넣어두면, 엄마 스마트폰과 아이가 특정 거리 이상 멀어질 경우 스마트폰과 코인에서 동시에 알람이 울리는 미아방지 서비스이다. ‘스마트 코인’은 ‘T 오픈랩’을 통해 디오인터렉티브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SK텔레콤 윤용철 홍보실장은 “SK텔레콤은 이번 WIS에서 ’선을 넘다’라는 컨셉트로 ICT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한국 ICT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이번 WIS를 통해 산업체에 곧바로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할 수 있는 11개의 첨단 IT기술을 전시한다.


ETRI가 WIS 2013에 출품한 기술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네트워크기반 국방 무기체계용 고신뢰 SW기술
▲100Mbps급 대용량 센서 트래픽 관제기술
▲ 안내용로봇을 위한 무선충전 시스템
▲TVWC 활용 다중채널 인지무선 시스템
▲디지털 홀로그래픽 콘텐츠 저작도구
▲온라인 3D SW 서비스 기술


먼저, ‘융합기술분야’에서는 ▲고신뢰 무선센서네트워크 기술 ▲기능성 엔터테인먼트 다감각 체험 시스템 ▲스마트가전 자동설정 기술 ▲네트워크기반 국방 무기체계용 고신뢰 SW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통신미디어 및 SW분야’에서는 ▲모바일 앱 가상화 시스템 ▲TVWS 활용 다중채널 인지무선 시스템 ▲안내용 로봇을 위한 무선충전 시스템 ▲온라인 3D SW 서비스 기술 등을 전시, 해외 통신기업과 비즈니스상담을 추진한다.

아울러 ‘차세대콘텐츠’에서는 ▲디지털 홀로그래픽 콘텐츠 저작도구 기술 ▲세계 최초의 ‘디지털 네이쳐 제작 기술’을 선보이고 ‘통신인터넷분야’에서는 ▲100Mbps급 대용량 센서 트래픽 관제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산업체를 대상으로 전시 기술에 대한 사업화 방향 모색 및 기술이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의 기술상담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ETRI가 지원하고 있는 ‘상용화 현장지원 인력 파견제’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융합기술상용화서비스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IT 관련기관의 우수성과와 글로벌 ICT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라면서 “ETR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조경제의 핵심 브레인으로서 그동안 연구개발한 성과물을 전시, 국민들에게 정보통신기술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 기간 중인 24일 컨퍼런스룸 307호에서는 ‘ICT산업의 핵심 트랜드 ‘M2M(사물인지통신)산업 동향 및 비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WIS 부대세미나는 홈페이지(www.interpress.co.kr)를 통해 자세한 발표내용과 참가를 실시간 등록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세미나 내용 문의는 이메일(press0119@hanmail.net) 또는 (02-6124-333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