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스마트시계 싸움판 커진다… 인텔도 '스마트워치3' 출격
9월 손목 위 스마트시계 전쟁…삼성, LG, 애플, 소니 이어 인텔도 가세
인텔이 다음 달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애플을 비롯해 삼성전자 , LG전자 , 소니 등이 9월 스마트시계를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착용 가능한(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고급 스마트워치를 9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기는 여성 중심의 디자인을 취하고, 패션 주간 혹은 인텔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밝혔다. 또 커브드 글라스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마트워치에 대한 상세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와 텍스트 같은 알림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여성들 중심으로 디자인된 것이기 때문에 삼성 기어 2 같은 다른 스마트워치들보다 더 얇고 부피도 작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이 스마트시계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월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의 손목시계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와 함께 스마트시계 '기어솔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기어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 갤럭시S5와 함께 삼성기어2, 기어2네오, 기어핏을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도 다음 달 G워치의 후속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5일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둥근 형태의 스마트 시계 'G워치R'(사진)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각형 모양이 원 모양으로 변하는 모습과 함께 '완벽한 원의 차이를 느껴라(feel the gap for a perfect circle)'는 문구를 담았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다음 달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작인 'G워치'와 달리 LG전자의 독자 디자인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스마트시계 아이워치도 조만간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워치는 애플이 선보이는 첫 스마트시계로 일부에서는 오는 9월9일 아이폰6와 함께 선보여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당초 지난해 아이워치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시장성 등의 문제로 인해 출시를 미뤄왔다.
소니도 다음 달 IFA에서 스마트워치3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지난해에도 독일 IFA에서 스마트워치2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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