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플랜트 수주 가시화

투르크메니스탄 플랜트 수주 가시화
'한-투르크 경제협력공동위' 개최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 순방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플랜트 수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광물부는 2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드에서 '제4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공동위는 양국의 경제, 산업, 과학기술, 농업 등 경제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유일한 공식협의체다.

이번 공동위에서 우리 정부는 우리 기업의 투르크 대형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투르크 정부에게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재 투르크내 대형프로젝트 수주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최근 

▲세이디 폴리에틸렌 플랜트 건설(20억달러) 
▲GTL플랜트 건설 프로젝트(30억달러) 
▲키얀리 폴리에틸렌 플랜트 생산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판매권(70억달러) 
▲갈키니쉬 가스탈황시설 생산 황 판매권(7억5천만달러) 
▲2017 아시아 실내무도대회 차량 공급(1억달러)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동위와 정상순방을 계기로 이들 가운데 상당 프로젝트가 양해각서(MOU) 및 계약 체결 등의 결실을 맺을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날 양국 경제협력공동위원회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수주 문제 외에도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환경 개선도 요청했다.

현재 양국 사이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에 투자시 이중과세 부담경감, 투자확대와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이중과세방지협정'와 '투자보장협정' 체결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윤 장관은 이 협정이 조속히 서명될 수 있도록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장관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최근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투르크와의 협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양국 간 무역·투자 협력확대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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