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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제약사, 수익률 `짭짤`‥상장·외자사보다 높아

비상장제약사, 수익률 `짭짤`‥상장·외자사보다 높아

2014-04-22 06:37



[비상장제약기업 201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④ 영업-순이익률

비상장제약사들은 상장제약사나 다국적제약사들에 비해 외형은 작으나 이들 기업에 비해 지난해 짭짤한 영업을 했다.

 

메디파나뉴스가 12월결산 비상장제약사 중 매출 200억 이상 올린 55개사의 `2013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수익성 현황자료에 따르면 총매출 3조 2,234억원에 영업이익 3,318억원 규모를 올려 10.3%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이는 2012년도 9.3%에 비해 1%p 늘어난 수익률이다. 또 이에 따른 순이익률은 전기에 7%에서 지난해는 8.4%로 1.4%p 증가했다.

 

비상장사들의 이같은 수익률은 48개 상장제약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 7%와 순이익률 4.7%, 33개 다국적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 3.3%와 순이익률 4.1%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기업별 영업이익률을 보면 모두 31개사가 전기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 한림제약이 24.5%로 가장 높았다. 1천원어치를 팔아 245원을 남긴 장사를 한 셈이다. 이어 명인제약 23.3%, 한국팜비오 21.2%로 200원 이상을 남긴 기업은 3곳이다.

 

위더스제약 18.1%, 유한크로락스 17.3%, 비타민 제품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고려은단 16%, 종근당 계열사로 원료의약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경보제약 15.2%, 삼익제약 15%, 넥스팜코리아 14.8%, 유니메드제약 14.8%, 메디카코리아 14.7%, 삼오제약 14% 순이다.



이어 영일제약 13.8%, 한화그룹 계열사인 드림파마 13.7%, 비씨월드제약 13.3%, 하나제약과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에스티팜, 보령제약그룹 계열사 보령바이오파마 각각 12.9%, 성광제약 12.8%, 다림바이오텍과 영풍제약 각 12.1%, 아산제약 11.9%, 파마킹 11.8%, 태극제약 11.3%, 한국파마 11.2%, 하원제약 11%, 한국프라임제약 10.5%, 한국휴텍스제약 10% 등 두자릿수 수익률을 보인 기업이 28개사로 집계됐다.

 

순이익률 부문은 28개사 증가세를 보였으며, 가장 높은 순이익률을 기록한 기업은 드림파마로 29.6%로 나타났다. 초당약품 24.4%, 한림제약 21.4%, 명인제약 19.4%, 삼오제약 16.3%, 한국팜비오 15.5%, 유한크로락스 15.1%, 풍림무약 14.4%, 메디카코리아 13.9%, 영일제약 13.5%, 고려은단 13.3%, 건일제약 13.2%, 보령바이오파마 12.6%, 유니메드제약 12.1%, 성광제약 11.5%, 위더스제약 11.5%, 비씨월드제약 11.4%, 넥스팜코리아 10.8%, 경보제약 10.5%, 아산제약 10.2%, 파마킹 10.2% 등 21개사가 두자릿수 수익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