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증권/신기술,신제품

애플, 지문센서 도입? 홈버튼도 사파이어 소재로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신형 아이폰에 지문센서가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 지문센서 그림 (출처: 애플인사이더)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사이트 애플인사이더는 궈밍치 KGI증권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5S의 홈 버튼 자리에 오목한 플라스틱 버튼이 아닌 볼록 렌즈와 같은 사파이어 버튼이 새로 적용될 것이며 이 버튼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다고 전했다.


궈밍치 분석가는 "볼록한 사파이어 홈 버튼은 아이폰5S를 기존 단말기와 차별화하는 가장 큰 변화"라며 "이 버튼을 통해 가장 직관적이고 안전한 모바일 결제와 클라우드 생태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이폰5S의 볼록 홈 버튼 수율은 점차 나아지고 있으며 라이트닝커넥터, 스피커, 마이크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하기 위해 기존의 오목한 모양을 볼록하게 바꿔 공간을 더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궈밍치는 "사파이어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한 경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홈버튼의 손상을 막아준다"며 "볼록 홈 버튼은 훨씬 더 긁히기 쉬울 수 있어 단단한 재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파이어 홈 버튼은 내년 이후 출시될 다른 iOS 단말기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사파이어와 지문인식센서 공급자들에게 시장에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이나 윈도폰과 달리 커버글라스에 버튼이 하나다.


궈밍치 분석가는 애플이 아이폰5S를 올해 3200만대, 저가형 아이폰인 아이폰5C를 2600만대를 각각 출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씽스디는 차기 아이폰이 내달 10일에 공개되며 몇 주 내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