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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는 태양전지’ 대량생산 기술 국내 개발

‘휘는 태양전지’ 대량생산 기술 국내 개발

자유롭게 휘어지는 태양전지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인쇄전자연구실 김인영 박사팀은 주요사업 및 기관간 협동 연구사업,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전(全)공정 롤투롤 인쇄기술을 이용한 유기태양전지 연속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기 태양전지 연속 생산 기술은 다양한 유무기, 금속 재료를 잉크화 한 뒤 이를 여러 개의 층으로 중첩해 인쇄해 전자 소자를 만들어내는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새로 개발된 롤투롤 공정 기술은 마치 신문을 인쇄하듯 롤에서 롤로 흘려보내며 그 표면에 전기적 특성을 갖는 다양한 잉크를 인쇄하는 기술이다. 공정이 간단하고 초기 투자비가 적게 드는 점이 장점이다. 


▲ 기계연 롤투롤 태양전지 생산 장비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는 효율은 높지만, 무겁고 가격과 유지비용이 비싸지만 유기 태양전지는 기존의 딱딱한 태양전지가 아닌 말기, 접기 등이 가능한 필름형태의 태양전지로 가볍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때문에 미래의 이동형 에너지 저장 장치로 전 세계에서 경쟁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국기계연구원 측은 “유기 태양전지는 지금까지 롤투롤 대량 생산 기술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유기 태양전지를 값싸게 대량으로 연속 생산함으로써 새로운 에너지 소자 시장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