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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폴리실리콘 반덤핑 판정 임박…"공급량 증가세"

中 폴리실리콘 반덤핑 판정 임박…"공급량 증가세"
중국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반덤핑 예비판정이 임박한 가운데, 폴리실리콘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덤핑 예비판정을 앞두고 폴리실리콘 공급이 증가할 조짐"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로컬 폴리실리콘 회사들이 최근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파악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2분기부터 생산원가·판가가 역전되며 중국 내 로컬 폴리실리콘 생산량 급감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중국의 폴리실리콘 수입량은 8만4천t을 기록한 반면 로컬 생산량은 약 5만t에 그쳐 수입 비중이 급증했다"며 "올해 1분기만 보더라도 수입량은 2만1천t인데 생산량은 약 1만1천t으로 로컬 생산 비중은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쟁력을 갖춘 로컬 폴리실리콘회사들이 생산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1년간의 구조조정 이후 중국 폴리실리콘 유효생산능력 약 9만t으로 추정된다. 1분기 생산량 중 GCL, 레나솔라(ReneSola), DAQO 3개사 비중이 90% 이상으로 산업집중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6월 중국의 미국ㆍEUㆍ한국 폴리실리콘에 대한 예비판정을 앞두고 최근 기술개조나 신증설을 마무리한 TBEA(1만2천t), CSG(6천t)社 등도 하반기 가동을 목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OCI, 한화솔라원과 넥솔론이 4분기에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 폴리실리콘 가격 추이, 중국 폴리실리콘 생산량과 수입량. 제공=우리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