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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서/신규상장

픽셀플러스[087600] 6월 12일 상장,보안용 카메라와 차량용 카메라에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를 제조 및 판매

픽셀플러스[087600] 6월 12일 상장
-보안용 카메라와 차량용 카메라에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를 제조 및 판매


종목명  픽셀플러스진행상황  공모주
시장구분  코스닥종목코드  087600
업종  전자집적회로 제조업
대표자  이서규기업구분  중소일반
본점소재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906-5 경기R&DB센터 6층
홈페이지  www.pixelplus.com대표전화  031-888-5300
최대주주  -
매출액  123,937 (백만원)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
  23,894 (백만원)
순이익  20,127 (백만원)자본금  3,883 (백만원)
총공모주식수  1,000,000 주액면가  500 원
상장공모  신주모집 : 1,000,000 주 (100%)  /   구주매출 :
희망공모가액  33,000 ~ 37,000 원청약경쟁률 
확정공모가  - 원공모금액  33,000 (백만원)
주간사  한국투자증권주식수: 200,000 주   /   청약한도: 8,000 주
신규상장
신규상장일 2015.06.12현재가 44,500 원 (-1.11%)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스마트폰‧태블릿용 CMOS이미지센서(CIS) 시장에는 절대 진입하지 않을 겁니다.”

22일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는 6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보안카메라, 차량용 CIS 시장을 주축으로 ‘통합’ 역량을 강화해 매출을 늘려 나가겠다”며 “사물인터넷(IoT), 무인기(드론), 산업용 및 의료용 카메라 시장도 새로운 공략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니,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CIS 시장은 우리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 시장에서 현재 우리 매출액은 제로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과거의 뼈아픈 상황을 다시는 재현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2000년 4월 설립된 픽셀플러스는 휴대폰용 CIS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덩치를 키웠다. 당시 픽셀플러스의 CIS는 삼성전자 애니콜 휴대폰에 탑재됐다. 삼성이 최대 고객사였던 셈이다. 픽셀플러스는 이를 발판으로 2005년 12월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자체 CIS 사업을 확대하면서 주문량이 줄자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됐다. 상장 3년여 만인 2008년 139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냈고 2009년 5월에는 결국 나스닥에서 퇴출됐다.

픽셀플러스가 재기할 수 있었던 배경은 틈새시장 공략이었다. 2009년 당시 대세였던 전하결합소자(Charge Coupled Device, CCD)를 대체할 CMOS 방식 이미지 센서를 개발해 보안 카메라 시장에 뛰어든 것. 당시 보안 카메라 센서 시장의 맹주는 소니였다. 보안 카메라 업체들은 소니의 CCD를 비싸게 사와 이미지신호처리(ISP) 프로세서를 함께 붙여서 완성품을 만들었다. 픽셀플러스는 CIS에 ISP를 통합한 제품을 내놓아 경쟁 구도를 뒤집었다. 지난해 보안 카메라 CIS 시장에서 픽셀플러스의 점유율은 32.5%로 1위였다. ISP가 통한된 픽셀플러스의 CIS는 소니 CCD 대비 가격이 저렴했던 데다 성능 차이도 크지 않았다. 소니를 누를 수 있었던 비결이다. 2010년 253억원이었던 픽셀플러스의 매출은 2013년 149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매출원은 차량용 CIS.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11%였다. 보안 및 차량용 CIS의 매출액 비중은 7대 3이다.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고객군도 다변화됐다. 휴대폰용 CIS 사업을 할 때는 몇몇 대기업이 주요 고객사였지만 보안 및 차량 CIS를 펼치면서 전 세계 1200개사가 픽셀플러스의 제품을 받아서 완성품을 만들고 있다. 보안 분야에선 한국 삼성테크윈, 중국 HIK비전, 대만 OP콤, 일본 파나소닉 등이 주요 고객사다. 차량용 CIS 시장에선 르노 삼성, LG이노텍 등 일부 고객사를 이미 확보해 둔 상태다.

이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인수합병(M&A) 및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것”이라며 “CIS에 기반을 두면서 보다 진보한 ISP, 지능형 영상인식, 유무선통신 기능을 통합한 토탈 카메라 시스템온칩(SoC) 솔루션으로 매출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픽셀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 코아로직의 반도체 칩 사업 부문의 인력 및 특허자산(IP) 일부를 인수한 바 있다.

픽셀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53% 줄어든 1239억원, 21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원-달러 환율 하락 및 경쟁 심화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감소했기 때문에 작년 실적이 저년 대비 부진했다”며 “올해 다수의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내놓았고, 반응이 좋기 때문에 다시 매출액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년 대비 20% 매출을 확대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매출 1조원,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하는 것이 픽셀플러스의 장기적 목표”라며 “한국에서도 대만 미디어텍 같은 팹리스 반도체 업체가 나와야 전체 산업이 건강하게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23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픽셀플러스는 주당 3만3000~3만7000원에 100만주를 공모해 330억~37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26~27일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을 거쳐 6월 2~3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일자는 6월 12일이다.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30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