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 있는 바이오 기업' 테고사이언스 코스닥 노크
코스닥 상장하는 세포치료제 기업 테고사이언스...11월6일 상장
전세화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사진제공=테고사이언스
증시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다른 바이오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성장성을 보여주겠습니다"
전세화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는 16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세포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포치료제 기업 테고사이언스는 우리나라 세포치료제 시장의 1/3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전 대표이사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 미 위스콘신 대학에서 종양학 박사 학위를 취득, 하버드 메디컬 스쿨 선임연구원으로 5년간 근무했다. 2001년 귀국해 테고사이언스를 창업했으며 창립 14년만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됐다.
세포치료제는 틈새 상품이기에 매출은 크지 않은 편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3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8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4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규모는 작아도 세포치료제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노령화에 따른 재생의료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서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세포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13.3%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화상 치료 시장도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칼로덤(동종유래세포치료제)이다.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개발했으며 상처 치료가 40% 정도 빨라지고 흉터가 적게 남는 것이 특징이다. 심2도 화상과 당뇨성족부궤양에 적용가능하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은 홀로덤(자가유래세포치료제)으로, 광범위한 3도 화상 환자에 적용되는 치료제다. 환자의 세포를 추출해 넓은 면적으로 배양, 다시 이식하는 방식이다. 자기 이식 세포로 만든다. 홀로덤의 경우 중증 환자에 적용되므로 연간 매출 등락이 큰 편이다.
테코사이언스의 신성장동력인 네오덤은 사람세포로 만든 인공배양피부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일종의 피부 조직이다. 신약개발 및 화장품 원료개발, 기초연구실험에 사용되는 배양한 진피 및 표피층이다.
전 대표이사는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에 활용해 기술력과 성장성, 안정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원~1만25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374억원~445억원대다. 오는 22~23일 수요예측을 거쳐 28~29일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11월6일이며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101611524601708&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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