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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제도

지주회사 뒤에서 재벌은 씨익 웃는다 투명한 지배구조’라는 인식 아래 ‘경제민주화’ 국정철학에 호응한다며 호들갑… 마법의 공식 따라 지분 확보하고 나면 총수 지배력 확대되고 승계에 유리, 한국 재벌의 본질 더 선명해져.. 자발적으로 지주회사 체제를 선택하는 재벌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22일 10대 재벌에 꼽히는 한진그룹은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10여 일 뒤인 4월8일에는 재계 순위 50위권인 한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이 그룹들은 “지배구조를 더 투명하게 하고 경영 효율성도 높이기 위해서”라고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이유를 밝혔다. 반응은 뜨거웠다. 일부 언론사들은 재벌들이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국정 철학에 부응하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주식시장에서는.. 더보기
중간지주회사 제도 도입 가장 큰 수혜자는? 짜잔, 삼성지주회사 출현? 현재 지배구조 합법적 유지·확장 보장한 2009년 7월 ‘개정 금융지주회사법’ 통과 그러나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 7.21% 보유한 현 상태에서는 거의 불가능 늘 삼성이다. 관심의 정점엔 늘 삼성이 있다. 기업 지배구조를 흔들 법제화 논의 때마다 최대 관심사는 언제나 삼성이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월2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주회사 전환 촉진을 위한 금융자회사 규제 개편 방안’을 보고했다. 뼈대는 ‘비금융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 허용’이다. 이건 ‘당근’이다. 대기업 지주회사 전환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해주는 조처다. 지금까지는 금융계열사를 보유한 산업회사가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금융자회사 지분을 모두 매각해야 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이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