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썸네일형 리스트형 늦은 장마, 이른 더위… 낙동강 벌써 '녹조 비상' 늦은 장마, 이른 더위… 낙동강 벌써 '녹조 비상'작년보다 40일 빠른 조류경보, 정수시설 갖춰 食水는 안전장마 시작되면 수그러들 듯때 이른 녹조가 번진 낙동강은 녹색 셀로판지를 대고 보는 듯 연둣빛이었다. 지난 30일 오후 낙동강 중류 강정고령보 공도교(公道橋). 낮 기온이 30도를 넘긴 이날, 다리 아래 녹색 강물엔 어른 팔뚝만 한 잉어 수십 마리가 동글동글한 조류 알갱이를 먹이로 알고 수면 위로 입을 뻐끔거렸다. "작년 이맘때엔 녹조가 거의 없던 곳입니다. 올해 유독 빠릅니다." 박주현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이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강정고령보에선 이미 지난달 23일 녹조의 주범인 남조류 숫자가 18만7935개/mL까지 치솟았다. 달성보·합천창녕보도 20만~30만개까지 기록됐다. 2012~2013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