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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서/IT

'윈도9' 30일 나온다…MS, 새 OS 출시

'윈도9' 30일 나온다…MS, 새 OS 출시

명칭 변경 여부에 초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30일 차기 윈도 운영체제(OS)를 선보인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MS는 오는 30일 '스레숄드' 또는 '윈도9'으로 알려진 차기 OS를 선보인다. 내년에 출시할 OS다. 업계에선 차기 OS의 명칭이 윈도9이 아닐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MS는 새 OS에 '시작' 메뉴를 다시 만드는 등 기업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설계했다. MS는 지난 2012년 출시된 '윈도8'에 타일 모양의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를 없앴다. 하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고객들은 기존 인터페이스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이에 MS는 지난해 '윈도8.1'을 내놓으며 시작 버튼을 되살렸다. 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 메뉴 대신 타일 모양의 메뉴가 뜬다. 이밖에도 고객들이 여러 혼란을 느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윈도 8과 8.1의 채택률은 높지 않았다.

실제로 올 8월 기준 전세계 데스크톱 OS 시장점유율은 '윈도7'이 51.21%, '윈도XP'가 23.89%로 주류를 이룬다. '윈도 8.1'은 7.09%, '윈도8'은 6.28%에 그친다. 애플의 맥 OS X가 6.74%, 윈도 비스타가 3.02%, 리눅스가 1.67%, 기타가 2.25%다.


특히 기업 고객들의 경우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7'을 계속 쓰는 경우가 많다. 이에 MS는 새 OS를 제작하면서 기존 기업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