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9, MS 스토어 계정으로 인증

윈도9, MS 스토어 계정으로 인증
또 다른 PC로 라이센스 이동 가능해

마이크로소프트 PC운영체제(OS) 윈도9부터 라이센스 인증 시스템이 바뀐다.

   

▲ (자료=Chiploco.com)

14일 해외IT전문매체들은 러시아 WZor의 제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불법복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기 윈도 운영체제에서는 다른 라이센스 인증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MS가 윈도 라이센스를 위해 부여한 고유한 16자리 번호 입력 방식은 폐지된다. 계정 로그인 방식으로 변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계정이 쓰일 예정이다. 계정은 스토어에 관련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윈도9 인증은 사용자가 MS 스토어에 로그인할 때 정품 인증이 완료된 것으로 가정한다. 정품 인증키가 특별히 사용자에게 제공되지는 않고 수동으로 키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로그인 후에는 PC에 대한 상세정보가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저장된다.

만약 다른 PC로 옮겨가거나 재설치 및 시스템을 복원하고자 할 경우에는 특수마법사를 사용해 DVD 또는 USB 등에 복사해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재설치가 이뤄지면 이전에 활성화된 PC를 분리해야한다. 4일 후에는 자동으로 이전 라이센스가 풀린다.

외신들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3명에서 5명의 가족이 하나의 라이센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 예견하고 있다. 이를테면 MS 오피스365 홈 프리미엄이 가족들과 공유해 쓸 수 있는 방식과 비슷해지는 셈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MS 윈도9는 올 4분기 배포된다. 베타 버전이 우선적으로 나온다. 시작버튼이 부활하고 다이렉트X12 버전이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