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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세 탄력 붙나...제조업 PMI 2개월 연속 상승

中 성장세 탄력 붙나...제조업 PMI 2개월 연속 상승
8월 제조업 PMI 51.0...예상 상회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올랐다. 제조업 지표 개선 행진은 성장 둔화 우려를 낳았던 중국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되찾고 있다는 낙관론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 8월 제조업 PMI가 51.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0.3은 물론 전문가들이 예상한 50.6을 훌쩍 웃도는 것이다.


HSBC와 마킷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중국의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11개월 저점에서 50.1로 반등했다. 최종치는 2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국면에 있다는 뜻이다. 이로써 최근 고조됐던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 우려는 한층 더 누그러지게 됐다.


중국에서는 이미 지난달부터 기업수익과 외국인직접투자(FDI)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공장생산과 수출 지표도 예상치를 웃돌아 경기 낙관론이 확산됐다.


덕분에 도이체방크는 최근 중국의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7.5%에서 7.7%로 상향조정했고 4분기 성장률 예상치도 7.7%에서 7.8%로 높여 잡았다.


크레디트스위스 역시 지난주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4%에서 7.6%로 올렸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7.8% 성장했지만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이 7.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성장률은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7.7%, 7.5%에 그쳐 지난해 4분기(7.9%) 이후 줄곧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