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S3' 두뇌는 엑시노스 7270.. 배터리도 50% ↑

삼성 '기어S3' 두뇌는 엑시노스 7270.. 배터리도 50% ↑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S3'에는 엑시노스 7270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기어S3' 공개 당시 하드웨어 사양은 언급하지 않았다.

해외 매체 어낸드테크에 따르면 기어S3 클래식, 기어S3 프론티어의 두뇌에 해당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전작 기어S2에 탑재된 엑시노스 3250보다 신형인 엑시노스 7270가 탑재됐다. 1GHz 클럭으로 동작하는 엑시노스 7270은 삼성전자 14나노 핀펫 공정을 사용해 제조된 듀얼 코어 프로세서다.

또, 고릴라 글래스 SR+이 최초로 적용된 1.3인치 원형 디스플레이(360x360 해상도)와 768MB 램, 4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기어S2 배터리 용량(250mAh)보다 50% 증가한 380mA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일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클래식, 프론티어 크기는 46 x 49 x 12.9mm이며 무게는 클래식이 57g, 프론티어가 62g이다. 공통적으로 타이젠 2.3.2 운영체제로 구동되며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심박 센서, 바로미터,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수심 1.5M에서 30분을 버틸 수 있는 IP68 등급 방수 방진이 적용됐지만 프론티어 모델은 여기에 더해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MIL-STD-810G)을 충족하는 강한 내구성도 갖췄다.

기어S3 출시 시기,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서 399유로(약 49만 8천원)에 판매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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