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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서/IT

초고화질 울트라HD 방송시대 연다

초고화질 울트라HD 방송시대 연다


내년부터 각 가정에서 기존 HD 방송보다 4배 더 선명한 '울트라HD(UHD)' 방송을 케이블로 볼 수 있게 돼 '초고화질 방송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또 개인을 위한 채널을 맞춤 제공해주는 '개인화 TV' 등 최신 디지털 케이블 방송 기술도 등장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리는 '2013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는 울트라HD 등 각종 첨단 디지털 방송 기술을 선보였다.

1층 아리따움 전시장에 위치한 '케이블TV 미래관'에서는 집 안에서 모바일 기기로 TV 화면을 제어하고 콘텐츠와 연계된 정보를 열람하며 채팅까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같은 공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서로 부스를 마주 보고 울트라HD급 송출이 가능한 초대형 TV를 앞세워 관객의 이목을 끄는 등 치열한 기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비욘드 케이블, 스마트 앤드 모어(Beyond Cable, Smart and More)'를 주제로 케이블TV 서비스 전시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미디어 산업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로 구성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케이블은 한류 문화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왔고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며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케이블TV가 다시 한번 도약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반기부터 티브로드, CJ E&M 등 주요 케이블TV사들은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케이블 업계 공동의 HTML5(표준 프로그래밍 언어) 기반 앱스토어 구축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