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윈도10에서 구현될 앱 제작 가능
통합 드라이버를 만들 수 있는 하드웨어 도구도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용 애플리케이션(앱) 제작을 위한 플랫폼 도구를 공개했다.
정보기술(IT)전문매체 씨넷은 23일(현지시간) MS가 앱 제작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윈도10 테크니컬 프리뷰 툴(Windows 10 Technical Preview Tool)’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MS가 공개한 도구를 이용해 소프트웨어 제작자들은 여름에 공개될 윈도10에서 구현되는 앱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윈도10 앱은 엑스박스 원(Xbox One),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윈도10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될 수 있다. 발표된 프리뷰 툴을 이용해 개발자들은 윈도 플랫폼에 맞게 앱을 수정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과 키보드 마우스 환경 모두 이용할 수 있게 앱을 바꿀 수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윈도10 앱 개발을 위한 도구가 4월 말에 있을 개발자회의 ‘빌드2015’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MS는 프리뷰 툴을 미리 공개하고, 개발자회의에서는 그동안 받을 개발자들의 피드백에 대한 답을 내놓을 의도로 분석된다. 이미 앱 개발사들이 만든 iOS나 안드로이드 전용 앱을 윈도 플랫폼에 맞게 바꾸는 작업을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하기 위해서다.
MS는 또한 하드웨어를 위한 툴(Windows Driver Kit)도 공개했다. 이것은 하드웨어 제작자들이 윈도10에 적용할 드라이버를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윈도10을 적용한 PC 모바일 기기 사물인터넷 기기까지 하나의 드라이버로 하드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
MS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빌드 2015를 개최하고, 윈도10과 윈도10을 위한 여러 도구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할 예정이다. 윈도 10은 올 여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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