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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서/뉴스

“대한민국의 미래, 어린이 안전을 지켜요”

“대한민국의 미래, 어린이 안전을 지켜요”
민관 합동 어린이 안전캠페인 첫발…교통·급식 안전 애니메이션 보급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이재인),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가 공동주최하고 세계전람이 주관한 제2회 보육정책 컨퍼런스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보육진흥원, 베이비뉴스, 지니키즈 대표자들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요' 어린이 교통 안전캠페인 공동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베이비뉴스 최규삼 대표, 한국보육진흥원 이재인 원장, 지니키즈 기양노 이사.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이 범국가적인 핵심 과제로 떠올라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에서 활동하는 영유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이 첫 발을 내디뎌 주목받고 있다.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이재인)과 육아전문지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회 보육정책 컨퍼런스’ 기념식에서 풀무원(대표 이효율), 지니키즈(대표 허한범)와 함께 어린이 교통 안전과 급식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민·관 협력 캠페인을 펼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도로교통공단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발생한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는 총 2707건으로 이중 사망자는 71명에 달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는 2007년 648건, 2008년 612건, 2009년 563건, 2010년 452건, 2011년 432건으로 점차 줄고 있긴 하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도로교통법을 개정, 내년 1월부터는 운전자의 모든 어린이 안전띠 착용 확인 의무화, 보호자 탑승 의무 강화 등을 시행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수순에 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린 영유아를 교통사고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선 어린이집이나 학부모,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안전수칙을 보다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한국보육진흥원과 베이비뉴스, 지니키즈는 이날 업무협약을 갖고, 어린이들이 어린이집 등·하원 과정이나 외부 활동 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관련 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통 안전 홍보 애니메이션을 제작, 전국 어린이집에 보급하며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이재인),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가 공동주최하고 세계전람이 주관한 제2회 보육정책 컨퍼런스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보육진흥원, 베이비뉴스, 풀무원, 지니키즈 대표자들이 '바른 먹거리 먹고 바르게 자라요' 어린이 급식 안전캠페인 공동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베이비뉴스 최규삼 대표, 한국보육진흥원 이재인 원장, 풀무원 김현중 상무, 지니키즈 기양노 이사.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아울러 어린이 급식 안전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도 전개된다. 한국보육진흥원과 베이비뉴스, 풀무원, 지니키즈는 ‘어린이 급식 안전 캠페인’ 공동 업무협약을 갖고, 어린이집 급식 안전 지킴이 역할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집 급식 안전 홍보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전국 어린이집에 보급하는 활동을 펼치고, 어린이의 건강 증진을 위한 법·제도 개선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올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서 ‘안전’은 핫키워드가 될 만큼 중요했다.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 안전캠페인 확산은 시급하다고 본다”며 “이번 안전캠페인 협약을 계기로 민·관에서 가장 시급한 차량안전, 급식안전, 나아가 환경안전으로 보육환경 개선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니키즈 관계자는 “학부모나 유아 그리고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캠페인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통안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며 “유아의 교통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과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전달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전국의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바른 먹거리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이비뉴스 최규삼 대표는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린이집 교통 안전과 급식 안전에 대한 교육 애니메이션을 널리 알려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육진흥원과 베이비뉴스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2회 보육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보육의 질은 교사의 질이다’라는 주제로 보육정책토론회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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