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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서/IT

MS 윈도10 모바일 프리뷰버전, 2월 공개

MS 윈도10 모바일 프리뷰버전, 2월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10 모바일’ 프리뷰버전이 2월께 공개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다음달 중 윈도10 모바일 재고관리단위(SKU)의 첫번째 테크니컬프리뷰 버전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윈도10모바일은 인텔 x86과 ARM 아키텍처 기반의 윈도폰, 태블릿 등에 활용되는 운영체제다. 

일단 MS는 21일 레드몬드 본사에서 개최하는 ‘윈도10 컨슈머 프리뷰 공개’ 미디어 행사에서 윈도10모바일의 외관과 특징을 선공개한다. 이날 행사에선 윈도10 모바일의 쇼케이스만 이뤄진다. 


21일 행사의 주제는 ‘하나의 윈도’다. 윈도10은 ’원코어(OneCore)’로 알려진 단일한 범용코어로 만들어졌다. 휴대폰, 태블릿, PC, 대형스크린 장비, X박스 등에 사용되는 윈도10이 모두 같은 코어를 사용한다. 

원코어는 기존의 범용 커널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MS는 윈도8과 윈도폰8을 언급할 당시 동일한 범용커널을 사용한다고 설명했었다. 

원코어는 범용 커널과 함께 다이나믹링크라이브러리(DLLs),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레이어 등 기타 OS 요소 다수를 일컫는다. 

MS는 윈도10에 단일한 코어의 장점을 애플리케이션의 멀티스크린으로 내세운다. 개발자는 앱 개발 시 윈도10의 단일 코어 환경에만 집중하고, 광범위한 스크린 사이즈와 기기종류에 쉽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MS가 작년부터 강조하는 ‘유니버셜 앱’이다. 

원코어는 윈도의 재고관리단위(SKU)를 하나로 합친다는 의미는 아니다. 윈도10 역시 기기 형태, 용도, 스크린 크기 등에 따라 별도의 SKU로 나온다. SKU별로 가격과 라이선스 정책이 달라진다. 

한편, 21일 행사에선 윈도10과 더불어 터치 인터페이스 기반의 윈도스토어 오피스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윈도스토어 오피스 버전은 기능 측면에서 iOS, 안드로이드용 MS 오피스 앱과 유사하다. 윈도스토어 오피스는 안드로이드용 MS 오피스의 소스코드 다수와 겹친다. 

미국 지디넷은 윈도스토어 오피스 버전의 퍼블릿 프리뷰도 2월중 출시되며, 정식버전은 올해 하반기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MS 디바이스사업부에서 개발중인 헬멧 형태의 게임용 장비 ‘프로젝트B’ 시연도 예상된다. 이 장비는 오큘러스VR 같은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될 윈도10 컨슈머프리뷰는 윈도폰8.1 업데이트부터 적용된 개인음성비서기능 ‘코타나’를 탑재하며, 인터넷익스플로러(IE)와 별개로 새로운 웹브라우저 ‘스파르탄’을 내장한다. 스파르탄은 렌더링 엔진으로 웹킷 대신 MS 자체개발기술인 ‘트라이덴트’를 사용한다. 

MS의 윈도10 컨슈머프리뷰 공개 미디어 행사는 태평양시 기준 오전 9시(한국시간기준 오전2시)부터 인터넷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