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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IT융합전시회, 27일 벡스코서 열려

헬스IT융합전시회, 27일 벡스코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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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헬스IT융합전시회(Health IT Show 2014)가  2014 ITU전권회의(10월 20일~ 11월 7일)의 2주차 특별행사로 오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ITU전권회의는 세계 IT 산업의 올림픽으로 4년을 주기로 회원국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IT 관련 분야의 표준을 정하기 위해 193개국 회원국들이 투표하는 행사이다. 이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ITU전권회의에는 183개국 3000여명의 대표단이 모여 약 3주에 걸친 기간 동안 IT산업의 각종 표준을 정하는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이 회의 기간 중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헬스IT융합전시회는 ITU라는 기회를 십분 활용코자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련기관과 협력,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ITU 동시개최 의의를 살려 주제를 'ICT의 국민건강에의 기여 - How ICT contribute to human healthcare'로 정하고, IT가 접목된 의료서비스와 기술 관련 전시 및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 부대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관련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헬스IT에 대한 관심을 넓혀가고자 한다.

또한, 공공 사업으로써 헬스IT 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부 간 협력과  국가적 인지도를 위해 자국의 IT관련 정책 대표자인 ITU에 참가하는 각국 인사들에게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향후 정부 간 사업 추진 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 확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 및 미래부ITU준비 기획단과 긴밀히 협조해 ITU참가자들을 위한 별도의 전시회 안내 프로그램 및 요트 등 관광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 주도로 이루어져온 U-헬스 및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정책이 정책과 연구 결과로 그치지 않고 ITU참가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필요성과 효과를 널리 알리고 최종적으로 상품화 및 산업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헬스IT융합전시회 개최 목적이다.

의료와 IT가 접목된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보여주는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병원의 주요 시스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간단한 기기와 서비스를 활용해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관리에 대해 알아보는 스마트홈 헬스케어가 소개된다. 또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 게임과 앱 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디지털병원 시뮬레이션관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10년 세계적 병원정보시스템 인증 단체인 미국HIMSS(미국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로부터 최고단계인 7단계를 받는 등 세계적 수준의 첨단디지털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발전시켜 온 분당서울대병원이 같이 협력해 온 이지케어텍, 한림의료기, 퍼시스, SAP,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컨소시엄으로 대표적 병원정보 시스템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HIMSS Analytics의 책임자인 존 호이트 HIMSS 부회장이 이번 전시회에 직접 방문해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의료정보센터장, 연세대학교 의료원 김성수 의료정보실장과 함께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부산대학교 병원이 '원격관리' 및 '의료를 통해 달라지는 의료 패러다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정확한 진료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의료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의료용 시뮬레이션관과 의료정보의 융합 활용'에 대한 전시를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에서 구현하는 등 디지털병원시스템이 각각 특화된 테마별로 전시된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병원 시스템의 이해와 바이어 상담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전시관이 한국에서는 최초로 마련돼 스마트홈 헬스케어관, 소비자 건강 정보 라운지, 스마트 건강  체험관, 헬스IT 동시 행사 및 세미나 등이 운영된다.

'스마트홈헬스관'은 일상 집안 환경의 연령대별 각 가족 구성원의 헬스케어가 어떻게 가능한지 알아보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가정용 헬스케어 기기와 사용법, 효과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자리가 될 예정으로 만성질환관리와 각종 센서를 활용한 맞춤형 운동 등 건강 관리서비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소비자 건강 정보 라운지'는 건강 장수를 위한 질병 예방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목적으로 마련되며 서울대학교 소비자 건강 정보 연구실의 김정은 교수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및 건강관련 기기, 앱, 게임, 나의 건강 차트를 관리하는 다양한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는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시간대별 유명 강사들을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세미나에 소개된 앱을 직접 실행해보는 코너와 최신 웨어러블 제품들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개하는 패션쇼도 마련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의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헬스IT 웨어러블 패션쇼'가 진행된다. 미스 부산 진선미들이 총 출연해 소비자 관점에서 최신 웨어러블 기기 14개 종류의 사용법과 효과들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관련 기기들을 비교하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마트 건강 체험관'에서는 헬스케어와 IT가 접목된 헬스IT 융합 아이템이 전시된다. 근력을 측정하고 그에 맞는 재활 치료를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든 디게이트의 '리햅마스터',  센서와 연계된 마네킹을 통해 심폐소생술이 어떤 압력으로 시행했는지 점수와 정확도로 보여주는 아이엠랩의 '센서 심폐 소생 프로그램'과 솔미테크의 '심호흡을 통한 스트레스 지수 알아보기'와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 관리 시스템'을 통해 그날의 건강지수를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 외에 'GBMF(Global Bio Medical Forum)', '해외병원 프로젝트 발주처 설명회'뿐만 아니라 '미국 진출 전략세미나'와 같은 '헬스IT 동시 행사 및 세미나'가 개최되는데 미국에서 오랜 기간 헬스IT산업에 몸 담아온 Hon Pak 전 ATA 회장 및 미국 버지니아 TECH 문성기 박사와 해외 전문가들을 초빙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이 국내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인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BEST Care 2.0)을 전시하고 자인컴(대표 김권철)은 올해 새로 개발한 중소병원을 위한 의료정보솔루션 제이네스(JNES)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세롬(대표 김종민)은 u-Health 통합 Framework를 통한 편리한 원격 진료 서비스 Potal Solution을 선보이고, 게임 전문 업체로 시작해 현재 헬스케어 관련한 치료용 게임을 개발하는 디게이트(대표 이성균 )는 스마트 관절동작 분석시스템 '리햅마스터(Rehab Master)'를 소개해 관람객들의 평가를 기다린다.

미래형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을 위해 다년간 관련 사업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은 유헬스(u-health) 관련 국제 표준화 및 인증단체'CHA(Continua Health Alliance)의 Continua 인증을 취득한 통신형 혈압계 'UA-851PBT-C'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동의대학교 스마트의료산업활성화사업단(단장 손경희)은 부산지역 가족 기업의 스마트 의료 및 헬스케어 제품을 제품을 전시하는데 매직내니(대표 김보성)의 스트레스 지수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손목 지지대', 이즈프로브(대표 신광일)의 유아건강관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BoomCare(스마트 체온계)', 혈압측정기능과 관련데이터의 모니터링 기능을 하는 'i-Doctor(Wireless스마트 혈압계)'와 삼인정밀의 치매용 환자감시를 위한 '스마트융합 배회 감지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의료용 시뮬레이터 선두업체 래어달메디컬코리아, 비티, 메드닉스가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전시회에서 구성하는 이번 교육 세미나 및 시뮬레이션관은 의료인과 일반인 모두에게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 Health IT Show 2014'는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화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존 헬스 산업과 IT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헬스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유헬스, 웰니스, 바이오, 디지털병원 등 한국의 강점인 ICT 중심의 '헬스 IT 범부처 공동 국가브랜드화' 사업 추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2014 ITU 전권대회'와 연계해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헬스 IT 홍보 및 발전 방안과 국가 인프라 구축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